[리얼푸드=육성연 기자]온실 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아몬드로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제공]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천연 식품으로 아몬드 한 줌(23알, 30g)에는 약 6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계란 1알에 포함되는 단백질 양에 가깝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 그레이엄 핀레이슨(Graham Finlayson)교수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오전 중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할 시, 공복감 감소 및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이 감소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몬드는 체중 관리시 고칼로리 간식을 대체하는 식물성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아몬드 음료 2컵, 아몬드 버터 반 컵, 소급 두 꼬집, 바닐라 익스트랙 2 티스푼을 믹서기로 갈은 후, 한 시간가량 냉동실에서 얼리면 아몬드 음료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메이플 시럽을 더해도 좋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제공]

김민정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지사 이사는 “식물성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할 때에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천연 식품 위주로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물성 단백질뿐만 아니라 식이 섬유 및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아몬드로 친환경 체중 관리의 시도를 권한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