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온가족이 떠나는 나들이에는 도시락을 챙겨서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먹밥이나 김밥은 나들이 도시락으로 애용되는 메뉴이죠.
주로 소고기야채 주먹밥을 이용했다면 이번에는 이색 주먹밥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간장이나 고추장 같은 소스 대신 잘 사용하지 않았던 소스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시피는 쇠고기 다짐육을 두반장으로 볶아 주먹밥 위에 올린 메뉴입니다. 특히 완성된 주먹밥 위에 김이나 소시지 등으로 얼굴 모양을 귀엽게 살려준다면 더욱 재미있는 나들이 추억이 될 것입니다.
베이컨 주먹밥은 최근 젊은 층에서 유행을 끌고 있는데요. 한입 크기 주먹밥을 베이컨으로 말아 구운 메뉴로 만들기가 쉬우며, 베이컨의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밥에 간을 맞춘후 베이컨을 감싸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베이컨에 짠 맛이 들어있기 때문에 주먹밥의 간은 약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반장 주먹밥
메인 재료: 이금기 중화 두반장 1큰술, 쇠고기 다짐육 150g, 밥 2공기, 쪽파 다진 것 1큰술, 김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소시지 약간
① 밥에 소금, 후추 간을 한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 다짐육을 볶다가 쪽파, 두반장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③ 간이 된 밥을 뭉쳐 주먹밥을 만든다.
④ 주먹밥 위에 두반장 볶음을 올려준다.
⑤ 김이나 소시지를 이용해 꾸며 준다.
▶ 베이컨 주먹밥
굴소스 1큰술, 밥 1공기, 파프리카 빨강, 노랑 각 1/2개, 애호박 1/3개, 당근 1/3개, 단무지 3장, 참기름 1작은술, 베이컨 10장, 후추 약간
① 볶음밥에 들어갈 파프리카, 애호박, 당근, 단무지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②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단단한 야채 순으로 넣어 볶아준다.
③ 야채들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밥을 넣고 볶다가 굴소스와 후추, 참기름을 넣고 더 볶아준다.
④ 볶음밥을 식힌 후 한 입 크기로 뭉쳐준다.
⑤ 베이컨 위에 올려 김밥처럼 돌돌 말아준다.
⑥ 베이컨 주먹밥을 달궈진 팬에 돌려가며 구워준다.
자료=글로벌 소스 브랜드 이금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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