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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생선 안 먹는 캄보디아에서도 연어가 대세
  • 2022.06.26.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캄보디아는 고온의 기후 때문에 음식이 쉽게 부패되므로 고온 조리로 염분이 높거나 말린 음식을 주로 먹고 있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날것의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연어의 판매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연어는 전량을 수입하고 있으며, 특히 노르웨이의 브랜드가 유명하다. 품질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캄보디아의 연어는 모두 노르웨이산이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한 연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SNS 라이브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전략이 활발하다. 특히 주문과 동시에 연어 배달이 이뤄지고, 예약 배달도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연어를 판매하는 상점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이 상대적으로 감소한 와중에도 연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우리 매장은 육류 및 냉동 해산물이 주 판매원이었으나 점차 연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연어가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어회를 비롯해 연어 지느러미, 연어 머리 등 기타 부산물 또한 수요가 높아 따로 포장해 가는 경우가 많다는 말도 덧붙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연어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이 많이 없다”라며 “연어 전문 요리점, 더 나아가 훈제 제품의 유통까지 다양한 비즈니스가 열려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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