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이탈리안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가 ‘산펠레그리노 22-23 영 셰프 경연 대회’의 지역 결선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 대회는 재능있는 차세대 셰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출범한 국제 요리 대회이다.

7일 산펠레그리노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지원자들이 본 대회에 지원했으며, 선정된 166명의 영 셰프 지역 결선 참가 후보들은 오는 202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 대회 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산펠레그리노 제공]

지원자들의 지원서와 시그니처 요리의 레시피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국제 요리학교인 ALMA에 소속된 전문가들의 심사 아래 평가됐다. ALMA는 레시피의 기술과 창의성 평가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이 미식을 통해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믿는 개인적 신념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지역 결선에 참가할 셰프들을 선정했다.

ALMA의 회장 안드레아 시니가그리아(Andrea Semigallia)는 “매번 참가자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에 감탄한다”며 “올해는 지역 결선 참가자로 166명의 젊은 셰프를 선발했으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지역 결선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전 세계 15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지역 결선에 참가하는 셰프들은 지역 심사위원단에게 자신만의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여야 한다. 심사위원단은 평가를 통해 지역 결선 본상과 3개의 특별상에 대한 지역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결선은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 지역 결선 심사위원으로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중 41위에 이름을 올린 싱가포르 ‘번트 엔즈(Burnt Ends)’ 레스토랑의 데이브 핀트(Dave Pynt) 셰프, 미쉐린에 등재된 타이베이의 프렌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에페르니뜨(Ephernité)’의 바네사 후앙(Vanessa Huang) 셰프, 포시즌스 호텔 토쿄 앳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세잔 (SÉZANNE) 레스토랑의 다니엘 캘버트(Daniel Calvert) 총주방장, 방콕 미셰린 1스타 레스토랑 르두(Le Du) 의 톤(Thitid “Ton” Tassanakajohn) 오너 셰프, 미쉐린에 등재되어 있으며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방콕 포통(Potong)레스토랑의 팜(Pichaya “Pam” Utharntharm) 셰프가 선정됐다.

한편, 아시아 지역 결선에 참가할 셰프는 총 10명으로 한국에서는 조선 팰리스 호텔 이타닉 가든 레스토랑의 이지우 셰프와 레스케이프 호텔 라망시크레 레스토랑의 김효정 셰프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을 포함한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지역 결선 우승자들은 오는 2023년에 열릴 최종 결승에 참가하게 된다. 결승 기간 동안 각 참가자는 멘토 셰프와 짝을 이루게 되며, 멘토 셰프로부터 시그니처 요리의 개선 방안에 대한 조언 및 결승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산펠레그리노 22-23 영 셰프 경연 대회의 전 세계 지역 결선 참가자 명단 및 자세한 정보는 산펠레그리노 영 세프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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