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가 해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3일 두끼에 따르면 두끼는 코로나19 펜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 동안 글로벌 매장 개설이 다소 주춤했지만 엔데믹 전환과 함께 가맹문의가 급증하며 2021년대비 약 300% 증가한 40개의 해외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두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 7개 국가 중 필리핀, 베트남, 태국이 강세를 보였다.
두끼 필리핀은 코로나19가 정점인 지난해 3월 1호점 오픈 이후 추가 개점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러나 엔데믹 전환과 함께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며 2022년 에만 10개 매장을 오픈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브랜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끼 제공] |
두끼 글로벌 매장 중 약 60%를 차지하는 두끼 베트남은 2022년 21개의 매장을 추가하며 78개의베트남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두끼 태국은 지난달 12월 논타부리에 있는 대형 쇼핑 플라자인 센트럴 웨스트게이트(Central Westgate)에 14호점을 개점하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가고 있다. 두끼는 2016년 첫 해외 진출 후 현재 글로벌 7개국 13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끼 관계자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를 통해 K-푸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서 동남아시아를 넘어 서구권에서도 떡볶이를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해외 진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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