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에서 최근 편의점 내 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미국 시장 조사 업체(The NPD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가 편의점 내 외식 품목에 지출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음식과 음료를 위해 편의점을 방문하는 횟수도 2% 많아졌다.

편의점 방문 증가는 다양한 시간대로 분산됐다. 동기간, 아침 식사를 위한 방문 횟수는 3% 증가했으며, 저녁 간식 소비를 위한 방문은 4% 올라갔다. 유일하게 증가하지 않은 시간대는 오후 간식 시간대였다.

특히 햄버거와 아침 샌드위치는 편의점 방문 횟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햄버거 소비를 위한 방문 횟수는 3개월 동안 12% 증가했으며, 점심, 저녁 및 오후 간식에서 두드러졌다. 아침에 샌드위치를 구매한 경우는 8% 상승했다.

NPD 측은 "편의점 식품 서비스 방문의 증가는 미국 외식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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