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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셰프 도입' 공격적 마케팅 벌이는 말레이사 내 한국 편의점들
  • 2023.02.1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편의점 CU 말레이시아가 최근 현지 스타 셰프 파즈리(Dato Fazley Yaakob)와의 협업을 통해 디저트, 메인 등 현지식을 변형한 5가지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파즈리는 말레이시아 유명 셰프이자 가수, 연기자로 2012 말레이시아 셀러브리티 마스터 셰프 챔피언이다.

CU 말레이시아가 셰프 파즈리와 협업해 선보인 이번 메뉴는 니기리 셈빌란 락사, 나시르막 피쉬텐더 김밥, 김 치킨 볶음밥, 반둥 딸기 빵, 소고기 에그 마요 샌드위치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현지 메뉴를 한국 음식에 접목시킨 신메뉴로, 현지인에게 친숙하면서도 한국적 느낌을 잃지 않은 것이 포인트다.

셰프 파즈리와 시즌 한정 메뉴 모습

그동안 이마트 24, GS25 등 한국계 편의점의 말레이시아 진출이 이어지면서 스타 디자이너, 스타 셰프와의 협업 등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되고 있다. 2023년 1월 기준 CU 130개의 매장을 현지에 가지고 있으며. 이마트24는 33호점, GS25의 경우 연초 진출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다양한 한국계 편의점이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현지인이 저렴하게 한국 식품을 접할 수 있는 접근성 기반 마련하고 있다“며 ”현지의 유명 셰프와 현지식 메뉴 등을 접목한 마케팅을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없는 중장년층 대중에게도 한국 음식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계 편의점이 인기를 얻으면서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들 역시 간편식 비중을 늘리고, 카페 등과 협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은 편의점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크게 향상되면서 향후 업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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