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2022년 말 기준으로 노르웨이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소비자 인지도가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는 노르웨이산 수산물임을 인증하는 원산지 마크로,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한다.
9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22년 12월, 국내 소비자 7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52%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는 지난해 성황리에 마친 캠페인 활동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 별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에 대한 조사 결과, 전년 대비 노르웨이 원산지 인지도 또한 크게 증가했다. ‘연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 94%가 노르웨이를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고등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노르웨이산을 뽑았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
브랜드 인지도 또한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특히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팝업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연어 레시피를 맛보고, VR 콘텐츠로 연어 양식 과정을 간접 체험하며, 퀴즈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노르웨이 연어’와 ‘씨푸드프롬노르웨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캠페인 성공 요인이었다고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분석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올해 봄부터 새로운 캠페인을 런칭하며, 소비자 및 국내 수산물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노르웨이 수산물의 품질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비자가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 미아 번하드센은 “마크 인지도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며, 많은 국내 수산물 파트너사에서 마크를 사용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3년에도 국내 소비자 및 수산물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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