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다이어트 및 건강 식단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곤약의 식품 산업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 화경산업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곤약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7.19%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39.8억 위안(약 76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곤약의 주성분인 글루코만난(KGM)은 식용 가능한 식물섬유이며 소화가 느리고 저칼로리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강한 흡수력으로 섭취 후 팽창률이 높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체중 조절 식단으로 인기가 높다.
중국내 곤약을 활용한 제품들[타오바오 제공] |
현지에서는 곤약 가루를 첨가한 각종 식사 대용 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이 밖에 곤약면, 곤약죽, 곤약당면, 곤약쉐이크, 곤약쿠키 등 품목들도 다양하다.
곤약을 주재료로 가공한 스낵 제품도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곤약 스낵류는 ‘마라곤약’으로 웨이롱, 염진푸쯔 등 많은 스낵 브랜드가 잇달아 마라곤약 스낵 출시에 나섰다.
aT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 최대 곤약 생산국이지만 원료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가공 산업의 발전은 미흡한 편”이라며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부상한만큼 현지에서 곤약을 활용한 제품군은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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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