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파스타 소스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파스타 소스는 통조림, 병조림, 레토르트, 분말, 냉동 등으로 다양한 형태와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맛이나 콘셉트로 개성을 살린 파스타 소스들이 다수 발매됐다. 그 중에서도 화제를 모은 제품은 나가타이엔의 ‘파킷토’와 히가시마루쇼유의 ‘생토마토 한 개로 만드는 파스타 소스’ 가 있다.
우선 ‘파킷토’ 는 파스타 삶기와 소스 데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반으로 자른 면과 물을 상품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그대로 뜸을 들이면 13분 후 파스타 요리가 완성된다.
히가시마루쇼유의 ‘생토마토 한 개로 만드는 파스타 소스’ |
‘생토마토 한 개로 만드는 파스타 소스’는 토마토 1개 분말을 뿌린 후 랩으로 싸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파스타 소스가 완성된다. 무 수분 조리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한 소스가 만들어진다. 두 개 회사 모두 품질, 설계기술, 개발력을 발휘해 ‘데운다’에서 ‘조리한다’로 전자레인지의 기능을 높인 사례이다.
또한 젠부 재팬(ZENB JAPAN)에서는 노란 완두콩 100%로 만든 ‘ZENB면’을 파스타로 즐길 수 있도록 ‘ZENB 파스타 소스 4종’을 내놓았다. 식물 유래 식품이면서 글루텐 프리인 소스다. ‘ZENB면’은 누적 판매 1000만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aT 관계자는 "파스타 소스의 경우처럼, 일본 소비자들은 기존과 다른 다양한 제품들에 주목하고 있다. 조리법의 개발이나 원재료 변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