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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하는 싱가포르 유아 식품 시장, 한국산도 주목
  • 2023.11.1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싱가포르의 유아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프랑스 베이비바이오, 스위스 빔보산, 일본 와코도 등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싱가포르에 계속 진출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분석결과, 2020년과 2022년 사이 비타민과 섬유질이 포함된 유아식품군의 소비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의 특징은 ‘(인공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자연식품’과 ‘무보존료’이다. 이는 소비자가 유아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표기를 하나의 구매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듯 기업들은 영양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농 제품만을 취급하는 상점들이 늘어나는 추세며, 일반 식료품매장에서도 영유아용 유기농 제품을 모아놓은 판매대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제품도 매장 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한국산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유기농 및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내 대표 유아용품 판매점(Mummys Market)에는 한국의 파우치 유아식과 특히 쌀과자(떡뻥)의 점유율이 전체 판매대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전문점의 한 매니저는 코트라를 통해 “한국의 유아식품은 유럽산이 아닌 아시아 국가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싱가포르 사람들로 하여금 친밀감을 가지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품질 또한 우수하여 제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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