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를 이미지화한 메타버스 '우나지로월드'(왼쪽),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시 정보를 발신하는'부르봉메타버스' 유루캐릭터 '에치곤'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니가타현 내 식품 업체들이 최근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한 식품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 내 어묵제조회사 이치마사 가마보코는 신규 고객층 확보를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상품 홍보를 시작했다. 이치마사는 자체적으로 메타버스 공간 ‘우나지로 월드’를 개설, 장어구이풍 어묵제품 ‘우나지로’를 중심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스낵 제조회사인 부르봉 또한 메타버스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부르봉은 지난해 기간한정으로 개설한 ‘부르봉 메타버스’를 올여름부터 상설 사이트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는 과자로 만든 집과 전철, 초코로 만든 분수 등이 표현돼 있다. 공간에서 획득한 코인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가 늘어나는 등 게임적인 요소도 들어있다.
니가나현내의 또다른 제과업체 산코제과도 7월말부터 주력상품 '치즈아몬드'의 제조공정을 메타버스에서 배울 수 있도록 공장견학투어를 시작했다.
aT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부터 유행한 메타버스 홍보가 최근 일본에서 자리잡고 있으므로 식품업계 마케팅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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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