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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스타일 외식으로 눈 돌리는 태국 기업들
  • 2023.12.1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태국 내 한국 스타일의 외식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태국의 유명 대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 내 한국 음식의 성장세와 잠재성을 바라본 태국의 거대기업들이 관련 업체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 센트럴그룹(Central Group)의 산하이자 외식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CRG(Central Restaurant Group Company Limited)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1500개 이상의 식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키아니(Kiani)’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한국음식을 기반으로 한 외식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키아니’는 정통 한국식 조리법을 강조한 한국 식당이다. 음식의 맛과 품질을 위해 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CRG는 대형쇼핑센터에 입점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5년 내 전국 20개 이상의 지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태국의 대형 유통매장인 빅씨(BIG C)마트도 한국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입점시키며 한식 분야를 강화했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체결하고 BIG C 마트에 1호점을 오픈했다. 명륜진사갈비는 1호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또다른 BIG C마트에 2호점도 열었다.

aT 관계자는 “태국 대기업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한식을 추가되기 시작하면서 한식당이 본격적으로 태국 외식산업 내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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