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e S사 아몬드티 맛(왼쪽), Messina사의 두부 푸딩맛 아이스크림 [각사 홈페이지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홍콩의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현지에서 익숙한 차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홍콩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코운에스(Cone S)는 '소금 맛(Sea salt)'을 필두로 '원앙 차 맛', '아몬드 티 맛' 등 홍콩 전통 디저트 맛을 가진 상품을 다수 출시했다. 원앙 차는 밀크티와 커피를 혼합한 전통 음료다. 아몬드 티는 아몬드와 계란 흰자로 만든 홍콩의 전통 디저트를 말한다.
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에 맞춰 다양한 차 맛 아이스크림도 관심을 끌고 있다. 코운에스는 '대홍포차맛', '홍콩식 레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또 다른 현지 브랜드 체스트넛(Chestnut)사의 '호지차 맛'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홍포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의 한 종류다. 호지차는 찻잎을 쪄서 밀린 후 볶아서 제조한 일본 차를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홍콩의 아이스크림 시장은 연평균 3%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8년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대비 약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10월 기준으로 홍콩의 아이스크림 전체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한국은 9%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4위를 차지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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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