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타오바오]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의 조미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국산 조미김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조미료 시장 규모는 2020년 대비 49.7% 증가했다.
특히 중국 조미료 시장에서 전통적인 조미료 외에도 조미김의 인기가 급증했다. 건강한 스낵의 매력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해조류, 김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중국보고센터에서 발표한 '2023-2028년 중국 김 시장 수요 및 투자 상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김 수입의 상당수는 한국에서 들어온다. 한국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 전후인 지난 1~2월 한국의 마른김과 조미김 대중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높은 영양가로 이미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한국의 조미김이 중국 현지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현지에서도 자체 김 생산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화징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김 생산량은 22만2000톤에서 2023년 22만7000톤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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