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기능성 차 브랜드 [웨이트로즈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홍차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 종류는 홍차(Black Tea)다. 전체 시장에서 77.5% 비중을 차지했다. 홍차나 밀크티를 즐기는 영국과 인도 지역의 인구 비중이 많아서다. 현지에 진출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다양한 홍차 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홍차 시장에서 최근에는 PB 라벨(자체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는 유통 업체가 고유 라벨로 제품을 생산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현지에서 홍차는 일상 음료로 여겨지기 때문에 특별한 품질이나 향미보다는 가격경쟁력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 주요 유통사인 까르푸(Carrefour), 웨이트로즈(Waitrose), 스피니스(Spinneys) 등이 연이어 홍차 PB 제품을 출시했다.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 차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푸카(Pukka), 위타드(Whittard), 티피그(Teapigs) 등 영국 브랜드들이 주를 이룬다.
홍차 브랜드들은 다양한 향이나 향의 강도를 달리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중이다. 풍미가 강한 스트롱(Strong) 제품, 카다멈이나 시나몬 향을 가미한 제품 등이 등장했다.
gorgeous@heraldcorp.comMost Read Stories
REAL FOODSPREMIUM
MARKET TRENDS
December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