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다옥 잎차한상 [회수다옥 제공]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제주 로컬 티 하우스 회수다옥이 ‘2024년 제주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주 웰니스 관광지’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웰니스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한 인증제도다. 지난 2021년 처음 11곳을 선정했다. 올해 12곳을 새로 선정했다.

회수다옥은 회수동에 자리 잡은 로컬 티 하우스다. 제주산 제철 재료 차와 다식을 제주 흙으로 빚은 그릇으로 선보인다.

회수다옥 대표 상품은 맡김차림(티마카세), 티클래스, 한상차림이다. 맡김차림을 선택하면 제주 잎차와 꽃차 5종, 다식 8종을 즐길 수 있다. 티클래스는 제주 차 장인 김맹찬 농부가 제주 차만의 특색을 설명하는 인문학과 티 체험 프로그램이다. 제주산 제철 재료로 만든 잎차, 꽃차 한 잔과 다식을 맛볼 수 있는 한상차림도 있다.

회수다옥 팽주가 제주옹기에 차를 내리고 있다. [회수다옥 제공]

회수다옥에서 내놓는 모든 잎차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서귀포시 성읍리 차암숲에서 생산한다. 꽃차는 제주시 아라꽃밭에서 친환경 재배한 꽃과 허브다.

또 회수다옥의 다구는 제주 태생 도예가 제주 옹기마을의 김성실 작가와 아라도예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다.

회수다옥 관계자는 “이번 제주 웰니스 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해외 홍보를 강화하여 외국인들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수다옥은 ‘2024 제주 포럼’ 당시 1·2부 티 브레이크 케이터링 및 서비스를 전담했다. ‘제주 올레 CEO 걷기’ 행사 땐 30여명에게 맡김차림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