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고승희 기자] 지난 몇 년 사이 생김새도 이름도 낯선 ‘열대과일’들이 속속 등장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시장조사기관 폴락 커뮤니케이션과 미국의 한 영양 식품 전문 매체에선 ‘열대과일’과 ‘이국적인 과일’을 2017년 푸드 트렌드의 하나로 꼽기도 했는데요. 이미 국내에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농가에서 아열대 과일을 본격적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젠 당당히 고소득 작물로 부상 중인 과일입니다.
우리에겐 아주 흔했던 사과, 딸기, 바나나 이외에도 세상엔 아주 많은 열대과일이 있습니다. 꼭 한 번 먹어볼 만한 독특한 과일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온라인 건강 매거진 웹엠디에서 ‘지금 당장 구입해야할 식료품’으로 이 과일들을 꼽았습니다.
1. 패션 푸르트(Passion Fruit)
아열대 과일 패션 푸르트는 진작에 ‘죽기 전에 먹어야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이름을 올린 과일입니다. 원산지는 브라질이지만 이젠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패션 푸르트는 여러 부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the passion)을 상징하는 모양이라고 해서 기독교 선교사들이 붙인 이름입니다. 스페인어로는 ‘작은 석류’라고도 불립니다. 패션 푸르트는 익숙한 열대과일인 ‘구아바’와 흡사합니다.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칼륨, 섬유질이 많습니다. 과육엔 즙이 많고, 씨는 아삭아삭하지만 별 맛이 없습니다.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서 먹거나 칵테일, 디저트 소스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제과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초콜릿과 궁합이 좋습니다.
2. 스타 푸르트(Star Fruit)
3. 아사이 베리
아사이 베리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라는 야자수 열매입니다. 브라질 원주민들은 아사이 베리를 ‘생명의 나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사이 베리가 유명세를 탄 것은 미국 인기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건강학자 니콜라스 페리컨 박사가 “아사이베리는 완벽한 영양을 갖춘 전 세계 슈퍼푸드 가운데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입니다. 블루베리와 같은 보랏빛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우유와 비교해 지질이 3배, 탄수화물이 7배, 철이 118배, 비타민B1이 9배, 비타민C가 8배나 함유돼있습니다. 건강학자들은 “즉각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할 때 아사이베리가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생김새는 블루베리와 닮았습니다. 야생딸기와 초콜릿을 섞은 맛이 납니다.
4. 망고
이제는 흔해진 열대과일입니다. 동남아시아 출신 망고는 가장 흔한 노란 망고부터 녹색 망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의 과일입니다. 항산화 비타민인 A, C가 풍부하고 칼륨, 섬유질이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망고는 흔히 ‘열대과일 영양왕’이라고도 불립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이나 결장암의 예방에 효과적이고요. 비타민 A와 카로틴 성분은 야맹증과 황반변성을 비롯한 눈 기능 향상에 좋습니다. 비타민 E 성분은 피부 재생 및 회복에, 철분과 펙틴 성분은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비타민 D와 K는 뼈 건강에, 풍부한 식이섬유질은 소화기관에 탁월합니다. 껍질을 벗긴 뒤 커다란 씨앗을 빼내면 달달하고 상큼한 망고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5. 파파야
콜롬버스가 ‘천사의 열매’라고 극찬한 과일입니다. 배 모양의 파파야는 중미 지역이 원산지로, 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파파야는 성장력이 상당합니다. 무려 20인치까지 자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열대과일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길이는 약 7인치, 열량은 118kcal입니다. 파파야는 특기 고기 연화제로도 많이 쓰입니다. 단백질 소화에 유용한 효소인 파파인을 함유하고 있어, 질긴 육류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소화 흡수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 C가 풍부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기미와 주근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shee@heraldcorp.com
[사진=123RF]
우리에겐 아주 흔했던 사과, 딸기, 바나나 이외에도 세상엔 아주 많은 열대과일이 있습니다. 꼭 한 번 먹어볼 만한 독특한 과일들을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온라인 건강 매거진 웹엠디에서 ‘지금 당장 구입해야할 식료품’으로 이 과일들을 꼽았습니다.
1. 패션 푸르트(Passion Fruit)
아열대 과일 패션 푸르트는 진작에 ‘죽기 전에 먹어야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이름을 올린 과일입니다. 원산지는 브라질이지만 이젠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패션 푸르트는 여러 부위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the passion)을 상징하는 모양이라고 해서 기독교 선교사들이 붙인 이름입니다. 스페인어로는 ‘작은 석류’라고도 불립니다. 패션 푸르트는 익숙한 열대과일인 ‘구아바’와 흡사합니다. 비타민A, C가 풍부하고 칼륨, 섬유질이 많습니다. 과육엔 즙이 많고, 씨는 아삭아삭하지만 별 맛이 없습니다.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떠서 먹거나 칵테일, 디저트 소스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특히 제과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초콜릿과 궁합이 좋습니다.
2. 스타 푸르트(Star Fruit)
3. 아사이 베리
아사이 베리는 브라질 북부 아마존 열대 우림지역에서 자라는 야자수 열매입니다. 브라질 원주민들은 아사이 베리를 ‘생명의 나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사이 베리가 유명세를 탄 것은 미국 인기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건강학자 니콜라스 페리컨 박사가 “아사이베리는 완벽한 영양을 갖춘 전 세계 슈퍼푸드 가운데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입니다. 블루베리와 같은 보랏빛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우유와 비교해 지질이 3배, 탄수화물이 7배, 철이 118배, 비타민B1이 9배, 비타민C가 8배나 함유돼있습니다. 건강학자들은 “즉각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할 때 아사이베리가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생김새는 블루베리와 닮았습니다. 야생딸기와 초콜릿을 섞은 맛이 납니다.
4. 망고
이제는 흔해진 열대과일입니다. 동남아시아 출신 망고는 가장 흔한 노란 망고부터 녹색 망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의 과일입니다. 항산화 비타민인 A, C가 풍부하고 칼륨, 섬유질이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망고는 흔히 ‘열대과일 영양왕’이라고도 불립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전립선이나 결장암의 예방에 효과적이고요. 비타민 A와 카로틴 성분은 야맹증과 황반변성을 비롯한 눈 기능 향상에 좋습니다. 비타민 E 성분은 피부 재생 및 회복에, 철분과 펙틴 성분은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비타민 D와 K는 뼈 건강에, 풍부한 식이섬유질은 소화기관에 탁월합니다. 껍질을 벗긴 뒤 커다란 씨앗을 빼내면 달달하고 상큼한 망고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5. 파파야
콜롬버스가 ‘천사의 열매’라고 극찬한 과일입니다. 배 모양의 파파야는 중미 지역이 원산지로, 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입니다. 파파야는 성장력이 상당합니다. 무려 20인치까지 자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열대과일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길이는 약 7인치, 열량은 118kcal입니다. 파파야는 특기 고기 연화제로도 많이 쓰입니다. 단백질 소화에 유용한 효소인 파파인을 함유하고 있어, 질긴 육류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당연히 소화 흡수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 C가 풍부해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기미와 주근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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