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인도네시아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 식품 배달서비스앱 고푸드(Gofood)에서 가장 많은 주문수를 기록한 배달음식은 아얌 게쁘렉은(Ayam Geprek)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배차앱인 고젝의(Gojek)은 고젝에서 파생된 라이프스타일 앱중 하나인 고푸드(Gofood)에서 이같은 통계가 나왔다고 밝혔다. 아얌 게쁘렉은 닭고기 튀김에 삼발(Sambal, 인도네시아 칠리소스)을 볶아 얹은 음식이다.

아얌 게쁘렉이 지난해 기록한 총 주문수는 약 3억건이다. 이는 1500만 건으로 2위를 차지한 아이스 라떼의 20배, 500만건의 3위 바나나튀김(Pisang Goreng)의 60배에 달한다.

고젝 그룹의 식품사업부 책임자는 아얌 게쁘렉의 인기 비결로 인도네시아의 주식인 닭과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삼발소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그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는 신속성, 맛, 가격 삼박자를 두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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