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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 유제품 시장에서 보다 건강한 어린이 우유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중국 토우바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어린이 우유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5% 늘어난 372억위안(약 7조267억원)에 달했다 .오는 2027년까지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정부의 건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지난 2021년부터는 많은 유제품 브랜드에서 건강한 '어린이 우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학부모 중 46%는 어린이 우유 구매 시 1순위로 우유의 영양성분을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가격과 브랜드를 1순위로 꼽은 학부모는 각각 18%와 11%에 불과했다.
또한 우유의 주요 소비 채널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감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채널 비중은 60%로 조사됐다. 온라인보다 더 신선한 우유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주원인이다.
2023년 기준 중국에서는 10여 개 브랜드에서 30여 종의 어린이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현지 브랜드는 ‘멍니우’와 ‘이리’가 꼽혀진다. 대표 수입브랜드로는 앵커(Anchor), A2 등이 있다.
식품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첨가한 어린이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시장 경쟁력이 높고, 특히 수입 브랜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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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