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암초등학교 학생들이 급식에서 배급된 하겐다즈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뚜껑 1000여 개를 모아 제너럴밀스에 전달했다. [제너럴밀스코리아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글로벌 식품 기업 제너럴밀스코리아가 하겐다즈 미니컵 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군산 구암초등학교 학생들이 급식에서 배급된 하겐다즈 플라스틱 아이스크림 뚜껑 1000여 개를 모아 제너럴밀스에 전달하며, 이를 재활용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의 뜻을 존중한 제너럴밀스는 아이스크림 뚜껑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제작했으며, 이후 업사이클링 브랜드 ‘니울’과 협업해 하겐다즈 로고키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제너럴밀스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을 실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제너럴밀스의 다양한 브랜드들은 탄소 배출량 감축과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겐다즈는 미니컵 제품에 포함된 플라스틱 스푼을 친환경 우드 스푼으로 교체해 플라스틱 소비를 대폭 줄였다. 또한, 제품 포장재는 잉크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필름지를 무지필름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네이처밸리는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도입했다.
권유정 제너럴밀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제너럴밀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밀스는 지난 2월 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5위 선정과 함께 특별선정 부문인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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