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의집’이 여름 맞이 한정식 신규 메뉴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의집’은 궁중음식 기반의 제철 재료를 활용해 한식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조희숙 조리 고문과 궁중음식 이수자인 국가유산진흥원 김도섭 한식연구팀장의 한식 연구를 바탕으로, 한식 전통을 지키며 궁중음식의 보존과 전파에 힘쓰고 있다.
이번 여름 맞이 메뉴는 민어와 전복, 한우 등을 주재료로 한 ‘궁중 보양식’이다. 대표 코스 요리인 ‘한국의집 정식(만찬)’은 총 11가지 한식 요리와 후식으로 구성된다. 전채요리는 머위대 해물찜, 가지 강정, 애호박 숙회, 콩국착면이 나온다. 주요리는 전복 어채, 죽순찜, 민어구이, 신선로, 한우찜 구이 등이다. 식사로는 삼계탕 반상을 제공하며, 후식은 전통차와 다과로 구성된 고호재 여름 다과상이 나온다.
이 외에도 한국의집 정식(오찬), 신선로 정식A(만찬), 신선로 정식B(오찬), 1957반상(오찬) 등의 코스 요리가 있다.
한국의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광희 한류진흥실장은 “2024 해외한류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6개국 현지인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11개 콘텐츠 중 음식이 1위(52.3%)를 차지했다”며 “한국의집은 한식 파인 다이닝(고급식당)을 통한 ‘전통 한식의 정수’를 전 세계인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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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