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쉐더차의 대용량 음료 [나쉐더차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용량’이 중국 음료업계에서 트렌드로 떠올랐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지난 3월 시장조사기관 닐슨IQ가 발표한 '2024 중국 음료 산업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600~1249㎖ 크기의 대형 차음료가 중국 산업 트렌드의 새로운 포인트로 떠올랐다.
중국의 유명 차 브랜드인 나쉐더차는 최근 대용량인 '패기 수박 한 통'을 재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패기 복숭아 한 통’은 출시 5개월 만에 총 판매량이 1000만잔을 넘었다. 올해는 커피 분야의 ‘대용량’까지 시도하며 ‘패기 아메리카노 한 통'을 출시했다.
시차와 저우다푸는 지난해 ‘큰 통에 든 황도과일차’를 출시했으며, 차바이따오, 코코(CoCo), 후샹아이, 구밍과 같은 인기 밀크티 브랜드도 모두 대용량 제품을 내놓았다.
지난해 매너커피((Manner)는 두 종류의 아메리카노 용량을 슈퍼사이즈 아이스컵(473㎖)으로 선보였으며, 올해 루이싱커피는 약 596㎖에 달하는 슈퍼사이즈 옵션을 추가했다.
농부산취안, 산토리 등의 병음료 브랜드도 지난 2년 동안 900㎖ 대형 병음료를 연속 출시했다.
노와커피는 ‘대용량 물통’에 손잡이를 추가해 인기를 끌었다. 훠궈를 먹을 때 기름의 느끼함을 없애는 장면을 광고하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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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