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한강유역청장(왼쪽 세 번째)과 신동우 스타벅스 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한강 수계 수변녹지 민·관 협력 조성사업’에 나선다.
22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강 상수원 보호 및 탄소 저감을 위한 수변녹지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더북한강R점’이 소재한 경기 남양주 일원에 수변 녹지 공간인 ‘탄소저감숲’을 내년 상반기 중 시범적으로 조성한다. 커피찌꺼기(커피박) 업사이클링 데크로 만든 산책로 등 순환자원을 재활용하여 휴식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는 매년 수목 식재 지원 및 생태계 교란종 제거, 환경정화 봉사 등 대국민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변녹지 조성 공간을 한강 상수원 보호 기능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생태계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수변녹지 조성사업 추진 시 스타벅스 코리아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우 스타벅스 전략기획본부장은 “한강유역환경청과의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연을 만끽하도록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스타벅스는 2023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커피박을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활용해 순환자원사용제품인 커피박 트레이를 제작, 다회용 컵 우수 이용 고객에게 리워드로 제공하는 등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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