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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19 컨슈머포럼 대예측
-1) 미(me)코노미의 트랜스포메이션
-2) ‘나만의 세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3) 제품에서 기업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4) 전혀다른 경험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낯설지만 익숙한 경험은 2018 한국사회를 지배했다.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사회의 틀은 본격적으로 개인의 삶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행복을 찾았고, 가성비는 가심비로 탈바꿈했다. 워라밸은 이제 젊은세대들의 톡톡튀는 행동이 아닌, 전사회의 트렌드세터가 됐다. 유럽여행에서나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주52시간 근무제는 한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고, 공상과학에서나 경험했던 언텍트(untact)는 무인점포, 인공지능(AI)로봇, AI스피커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들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낯설지만 익숙한 경험에 한국사회는 혼란에 혼란을 거듭했다.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제를 둘러싼 사회적 혼란은 그 단적인 예다.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회복의 날개짓에 여전히 소외됐고, 높아가는 실업률에 폭등하는 집값은 ‘우리’가 아닌 ‘나’ 개인에 삶의 우위를 두는 초개인화를 부추겼다.
2018년 한국사회가 이렇듯 어정쩡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면, 2019년은 ‘완벽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틈새경제로 성장했던 1코노미는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와 만나 주류경제로의 완벽한 변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빅데이터와 만나 인간의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트랜스포머가 될 것이고, 쇼퍼들은 이제껏 누리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맛볼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경제는 ‘2019 컨슈머포럼’을 통해 ‘2019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예측해본다.
▶미(me)코노미로의 트랜스포메이션=1~2인가구 증가가 촉발할 소비시장 변화는 2019년 한해를 달굴 것이다. 2019년 소비시장은 현재 유통가를 이끌고 있는 1코노미가 분열화ㆍ전문화해 주류경제를 넘보는 해가 될 전망이다. 1코노미는 혼밥ㆍ혼술을 넘어 홈트(홈트레이닝)까지 전사회적 신드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홈트는 내년에는 방문 트레이닝의 확대는 물론 집 안의 공간을 헬스장처럼 꾸미는 홈짐(Home gym)으로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등 플랫폼 혁명은 1인 크리에이터의 등장을 이끌었고, 1인 크리에이터는 이제 단순히 자기만족형 콘텐츠 생산을 넘어 기존의 유통채널을 위협하는 주류경제로 부상했다. 1인 크리에이터는 연예인 못잖은 셀럽으로,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마켓화 되고 있다.
미(me)코노미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은 대형마트 등이 전문점 등의 스몰 스토어로 성장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닐슨코리아 쇼퍼 인사이트 디렉터 강경란 상무는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개최한 ‘2019 유통 대전망 세미나’에서 이와 관련해 “전세계 소비자의 70%가 소형점에서 쇼핑하고, 그 가운데 26%가 식료품 쇼핑을 한다”며 “이제 소비자들에게는 ‘편의성’에 대한 선택 여부가 있는지가 새로운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완벽한 나만의 세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개성 만큼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던 타인의 시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워라밸과 소확행 등 주 52시간 근무제가 바꿔놓은 직장인의 삶은 밀레니얼과 Z세대와 만나면서 더욱 파괴적인 힘을 발휘한다. 이제 개인은 ‘완벽한 나만의 세상’을 꿈꾸며, 소비에 있어서도 타인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는다.
특히 Z세대는 연령과 성(性) 등 기존의 사회관습을 허물며 완벽한 나만의 왕국을 만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이와 관련해 내년 트렌드 중 하나로 ‘젠더 뉴트럴 뷰티(Gender Neutral beauty)’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은 남자, 여자, 성 소수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같은 ‘사람’으로 본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짧은 반바지나 레깅스, 클러치백은 남자들에게도 문호를 열고 있고, 화장하는 남자는 더 이상 반항하는 20대의 상징이 아니다. 자신만의 취향과 자기다움에 집중하는 ‘강한 자기애’는 2019 소비시장을 휩쓸 거대한 물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나만의 세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은 간편가정식(HMR) 시장의 확대 및 질적 업그레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2인가구의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편리함’에 양적 성장을 일궜던 HMR은 이유식, 케어푸드 등 기능성 시장으로 빠르게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 개인의 삶에 온전히 집중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집밥 대신 근사하게 차려진 HMR로의 전환을 빠르게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가족을 구성하면서 가정내에서의 남편, 부인의 전통적인 역할 구분이 무너지고 있는 것도 한층 진화된 HMR시장을 예고케 한다.
▶제품에서 기업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제품 선택의 기준은 더이상 가격이나 명품 같은 브랜드가 아니다. 올해 제품 선택의 기준이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했다면, 2019년에는 사회적가치와 기업의 윤리로 변신이 예상된다. 특히 소셜 저스티스(Social Justice)에 민감한 Z세대의 전면 등장은 제품 선택의 기준을 완전히 파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必)환경이 2019 유통가가 풀어야할 숙제로 떠오른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최근 사회적 상식이나 정의에 반하는 제품이나 갑질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예전처럼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보이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
‘헤럴드경제 2019 컨슈머포럼’에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소희 김소희트렌드랩 대표는 지난 7월 해외 유명 브랜드 버버리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재고를 몰래 태우다 국제적 비난을 받고 결국 재고 소각을 중단하고, 급기야 플라스틱 근절 협약까지 맺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컨슈머들도 이젠 기업의 윤리를 본다”며 “소비자 트렌드 자체가 윤리적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2016년 4월부터 작년 4월까지 1년간 의류를 구입한 18세 이상 미국 여성 1006명 중 18%는 환경친화적인 원단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18세 이상 24세 이하 여성만 보면 그 응답률은 33%까지 올라간다. 민텔 측은 “젊은 소비자일수록 제품을 만드는 방식과 가격을 매기는 데 명확한 원칙을 세운 기업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험의 트랜스포메이션=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내년 유통가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70~80년생들을 겨냥한 아련한 추억을 팔던 감성팔이는 옛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트랜스포메이션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통가를 강타했던 B급 감성의 삐에로쑈핑은 경험에 대한 재해석의 단적인 예다. 이와함께 VR 같은 가상현실에 기반을 둔 체험형 매장은 더욱 큰 인기가 예고된다.
무엇보다 참여와 몰입을 통해 유일무이한 체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의 포지셔닝은 쇼퍼들을 이끄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특히 Z세대는 밀레니얼세대 보다 더 즉각적이라는 점에서 서사와 스토리 보다는 한 눈에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머스트 고 플레이스(must go place)’로의 포지셔닝이 중요해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들에게 꿈 같은 시간, 꿈 같은 기억, 꿈 같은 경험을 전달하는 확실한 라이프세어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한 것은 이래서다. 단순히 상품을 팔고 서비스하는 매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 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콘텐츠 여부에 기업 생존이 달리게 됐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2019 컨슈머포럼 대예측
-1) 미(me)코노미의 트랜스포메이션
-2) ‘나만의 세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3) 제품에서 기업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4) 전혀다른 경험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낯설지만 익숙한 경험은 2018 한국사회를 지배했다. ‘성장’에 초점을 맞췄던 사회의 틀은 본격적으로 개인의 삶에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행복을 찾았고, 가성비는 가심비로 탈바꿈했다. 워라밸은 이제 젊은세대들의 톡톡튀는 행동이 아닌, 전사회의 트렌드세터가 됐다. 유럽여행에서나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주52시간 근무제는 한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왔고, 공상과학에서나 경험했던 언텍트(untact)는 무인점포, 인공지능(AI)로봇, AI스피커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들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낯설지만 익숙한 경험에 한국사회는 혼란에 혼란을 거듭했다. 주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제를 둘러싼 사회적 혼란은 그 단적인 예다.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회복의 날개짓에 여전히 소외됐고, 높아가는 실업률에 폭등하는 집값은 ‘우리’가 아닌 ‘나’ 개인에 삶의 우위를 두는 초개인화를 부추겼다.
2018년 한국사회가 이렇듯 어정쩡한 변화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면, 2019년은 ‘완벽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틈새경제로 성장했던 1코노미는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Z세대와 만나 주류경제로의 완벽한 변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빅데이터와 만나 인간의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트랜스포머가 될 것이고, 쇼퍼들은 이제껏 누리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맛볼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경제는 ‘2019 컨슈머포럼’을 통해 ‘2019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예측해본다.
헤럴드경제 2019 컨슈머포럼에 참석한 청중들이 2019년 소비시장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전망하는 발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
▶미(me)코노미로의 트랜스포메이션=1~2인가구 증가가 촉발할 소비시장 변화는 2019년 한해를 달굴 것이다. 2019년 소비시장은 현재 유통가를 이끌고 있는 1코노미가 분열화ㆍ전문화해 주류경제를 넘보는 해가 될 전망이다. 1코노미는 혼밥ㆍ혼술을 넘어 홈트(홈트레이닝)까지 전사회적 신드롬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홈트는 내년에는 방문 트레이닝의 확대는 물론 집 안의 공간을 헬스장처럼 꾸미는 홈짐(Home gym)으로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유튜브 등 플랫폼 혁명은 1인 크리에이터의 등장을 이끌었고, 1인 크리에이터는 이제 단순히 자기만족형 콘텐츠 생산을 넘어 기존의 유통채널을 위협하는 주류경제로 부상했다. 1인 크리에이터는 연예인 못잖은 셀럽으로,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마켓화 되고 있다.
미(me)코노미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은 대형마트 등이 전문점 등의 스몰 스토어로 성장의 물꼬를 트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닐슨코리아 쇼퍼 인사이트 디렉터 강경란 상무는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개최한 ‘2019 유통 대전망 세미나’에서 이와 관련해 “전세계 소비자의 70%가 소형점에서 쇼핑하고, 그 가운데 26%가 식료품 쇼핑을 한다”며 “이제 소비자들에게는 ‘편의성’에 대한 선택 여부가 있는지가 새로운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완벽한 나만의 세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개성 만큼이나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졌던 타인의 시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워라밸과 소확행 등 주 52시간 근무제가 바꿔놓은 직장인의 삶은 밀레니얼과 Z세대와 만나면서 더욱 파괴적인 힘을 발휘한다. 이제 개인은 ‘완벽한 나만의 세상’을 꿈꾸며, 소비에 있어서도 타인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는다.
특히 Z세대는 연령과 성(性) 등 기존의 사회관습을 허물며 완벽한 나만의 왕국을 만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은 이와 관련해 내년 트렌드 중 하나로 ‘젠더 뉴트럴 뷰티(Gender Neutral beauty)’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은 남자, 여자, 성 소수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같은 ‘사람’으로 본다.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짧은 반바지나 레깅스, 클러치백은 남자들에게도 문호를 열고 있고, 화장하는 남자는 더 이상 반항하는 20대의 상징이 아니다. 자신만의 취향과 자기다움에 집중하는 ‘강한 자기애’는 2019 소비시장을 휩쓸 거대한 물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나만의 세상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은 간편가정식(HMR) 시장의 확대 및 질적 업그레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2인가구의 증가와 도시화에 따른 ‘편리함’에 양적 성장을 일궜던 HMR은 이유식, 케어푸드 등 기능성 시장으로 빠르게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 개인의 삶에 온전히 집중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집밥 대신 근사하게 차려진 HMR로의 전환을 빠르게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가족을 구성하면서 가정내에서의 남편, 부인의 전통적인 역할 구분이 무너지고 있는 것도 한층 진화된 HMR시장을 예고케 한다.
▶제품에서 기업으로의 트랜스포메이션= 제품 선택의 기준은 더이상 가격이나 명품 같은 브랜드가 아니다. 올해 제품 선택의 기준이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했다면, 2019년에는 사회적가치와 기업의 윤리로 변신이 예상된다. 특히 소셜 저스티스(Social Justice)에 민감한 Z세대의 전면 등장은 제품 선택의 기준을 완전히 파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必)환경이 2019 유통가가 풀어야할 숙제로 떠오른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최근 사회적 상식이나 정의에 반하는 제품이나 갑질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예전처럼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보이는 것은 같은 맥락이다.
‘헤럴드경제 2019 컨슈머포럼’에 기조발제자로 나선 김소희 김소희트렌드랩 대표는 지난 7월 해외 유명 브랜드 버버리가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재고를 몰래 태우다 국제적 비난을 받고 결국 재고 소각을 중단하고, 급기야 플라스틱 근절 협약까지 맺은 사례를 언급하면서 “컨슈머들도 이젠 기업의 윤리를 본다”며 “소비자 트렌드 자체가 윤리적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시장조사업체 민텔에 따르면 2016년 4월부터 작년 4월까지 1년간 의류를 구입한 18세 이상 미국 여성 1006명 중 18%는 환경친화적인 원단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18세 이상 24세 이하 여성만 보면 그 응답률은 33%까지 올라간다. 민텔 측은 “젊은 소비자일수록 제품을 만드는 방식과 가격을 매기는 데 명확한 원칙을 세운 기업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험의 트랜스포메이션=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 내년 유통가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70~80년생들을 겨냥한 아련한 추억을 팔던 감성팔이는 옛것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트랜스포메이션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유통가를 강타했던 B급 감성의 삐에로쑈핑은 경험에 대한 재해석의 단적인 예다. 이와함께 VR 같은 가상현실에 기반을 둔 체험형 매장은 더욱 큰 인기가 예고된다.
무엇보다 참여와 몰입을 통해 유일무이한 체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로의 포지셔닝은 쇼퍼들을 이끄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특히 Z세대는 밀레니얼세대 보다 더 즉각적이라는 점에서 서사와 스토리 보다는 한 눈에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머스트 고 플레이스(must go place)’로의 포지셔닝이 중요해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들에게 꿈 같은 시간, 꿈 같은 기억, 꿈 같은 경험을 전달하는 확실한 라이프세어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한 것은 이래서다. 단순히 상품을 팔고 서비스하는 매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 문화를 제공할 수 있는 확실한 콘텐츠 여부에 기업 생존이 달리게 됐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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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