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후 인도에서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스킷, 빵, 케이크, 스낵 등과 같은 포장 식품 간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이 포장되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지만 지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러한 성향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주요 도시의 외식산업은 포장 식품으로의 전환이 이미 이뤄진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인도인들은 앞으로 더욱 포장음식을 소비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에서는 가공식품용 항균 포장의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들은 양면상자 또는 병과 같은 친환경적 포장의 활용을 높이고 있다. 정부 역시 재활용 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 중에 있다. 현재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공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있다.
인도는 주로 가판대나 길거리에서 값싸고 간편한 음식을 선호하는 나라다. 이러한 문화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건강과 위생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식품 수출업체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인도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친환경 포장기술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인도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장기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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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