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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펫푸드 주목’ 중국 솽스이 매출 실적 공개
  • 2024.12.15.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 최대 규모 쇼핑 데이 ‘솽스이(11월11일)’에 대한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실적이 공개됐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솽스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2009년 시작한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로,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 불린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장기간 진행됐다. 2023년 솽스이 행사 기간은 징둥 22일, 티몰·타오바오 18일, 핀둬둬 26일, 콰이서우 25일, 틱톡 23일이었다.

중국 IT 전문 조사기관(Syntun)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솽스이 행사 기간(10월 14일~11월 11일) 주요 온라인 플랫폼 매출액 합계는 1조4418억위안(약 284조2508억원)이다. 2023년 솽스이 기간(10월 24일~11월 11일) 대비 26.6% 증가했다.

특히 펫푸드 수요의 증가가 눈에 띈다. SWS 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솽스이 기간 온라인 플랫폼상 반려동물 식품 매출액은 59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타오바오·티몰 플랫폼에서의 반려동물 식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 1억 위안을 돌파한 브랜드는 9개에 달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배 증가한 브랜드는 1340개다.

티몰 플랫폼에서의 반려동물 식품 매출액은 중국 로컬 업체(Myfoodie)가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TOP 10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 중 6개가 중국 로컬 브랜드로, 지난해보다 1개 증가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업들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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