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산 소스 제품 사진 [kamako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K소스가 벨라루스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전 세계 소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벨라루스 소스 시장 역시 최근 안정적 성장 추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3억3710만달러(약 4838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간 평균 매출규모는 약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군 별로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 전체 시장의 약 17%를 토마토 케찹류가 차지한다. 마요네즈, 간장, 겨자, BBQ소스 등을 포함한 기타 소스류가 약 50%, 향신료 및 허브가 33%다.
벨라루스에서 소스 제품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카마코(11.3%)와 ABC(11.0%), 민스크 마가린 공장(9.6%)이 있다.
한국 소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아직 한국 식당, 한국 식품점이 하나도 없는 벨라루스에서 한국 소스는 크지 않지만 한류와 함께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들에게는 불닭 소스 등 자극적인 소스가 인기지만,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한국 장류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K-소스의 전 세계 수출액 전년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 역시 1~10월 기준 전년대비 4.2% 증가로 또 한번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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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