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너뷰티 제품 [각사 홈페이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경제신문 닛케이가 발행하는 트렌드 전문 월간지 ‘닛케이 트렌디’가 올해의 히트 상품 30과 내년의 히트 예측 100을 발표했다. 닛케이 트렌디는 판매 동향, 신규성(참신성), 영향력의 세 가지 측면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평가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K-‘이너뷰티’가 닛케이 트렌디가 예측한 2025 히트 상위권에 올랐다. 몸속부터 건강을 채워 아름다움을 찾는 ‘이너뷰티’는 피부미용에 좋은 소재를 활용한 식음료 또는 건강 보조 제품군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콜라겐, 글루타치온, 히알루론산, 비타민 등이 있다. 미백이나 피로 해소, 부기 관리의 효과가 있다.

한국의 ‘먹는 화장품’ 제품들은 2024년 가을부터 성분을 일본 기준에 맞추며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푸드올로지의 ‘콜레올로지 컷팅 젤리’는 11월부터 일본 전국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했다. 일본 Z세대가 애용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Qoo10)에서 이미 건강식품 분야 랭킹 5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일본 이너뷰티 시장의 최대 수입국은 한국이다. 일본의 2023년 수입 규모에서 한국은 20%에 가까운 수입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 중국,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새롭게 식품 분야로 확산할 전망”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